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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의 병렬 운전

  1. 필요성
    • 변압기 한 대로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어려울 때 사용한다.
    • 예시: 아파트 전력 수요 증가 시 추가 변압기 설치
  2. 방법
    • 기존 변압기 교체하는 방법과 변압기를 추가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 상대적으로 변압기를 추가 설치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다.
    • 용량 변화에 따라 유연한 전력 공급 가능

변압기 병렬 운전의 조건

  1. 극성 일치
    • 변압기의 극성이 같아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극성은 +,-를 의미하는 것보다는 변압기 권선의 극성이 일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변압기 극성의 종류:
      • 가극성 (Additive Polarity)
        • 의미: 고전압 권선과 저전압 권선의 점 표시 단자를 연결했을 때, 두 권선의 전압 합이 발생하는 경우를 가극성이라 한다.
        • 예시: 변압기의 1차 측과 2차 측 권선의 한 쌍을 연결하고, 나머지 한 쌍의 단자 사이에 전압계를 연결했을 때, 전압계가 두 권선의 전압을 더한 값을 표시한다.
        • 용도: 주로 소형 배전 변압기에서 사용된다.
      • 감극성 (Subtractive Polarity)
        • 의미: 고전압 권선과 저전압 권선의 점 표시 단자를 연결했을 때, 두 권선의 전압 차가 발생하는 경우를 감극성이라 한다.
        • 예시: 변압기의 1차 측과 2차 측 권선의 한 쌍을 연결하고, 나머지 한 쌍의 단자 사이에 전압계를 연결했을 때, 전압계가 두 권선의 전압을 뺀 값을 표시한다.
        • 용도: 대형 전력 변압기에서 주로 사용된다.
  2. 전압비 동일
    • 각 변압기의 1차와 2차 권선의 전압비가 동일해야 한다. 전압비가 다른 변압기를 병렬로 연결하면 부하 분담이 고르지 않아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3. 임피던스 비율 동일
    • 각 변압기의 임피던스(전기 저항) 비율이 동일해야 한다. 임피던스가 다른 변압기를 병렬로 연결하면 부하가 고르게 분배되지 않아 특정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4. 용량과 임피던스의 반비례 관계
    • 변압기의 용량이 클수록 임피던스가 작아야 한다. 이는 큰 용량의 변압기가 더 많은 전력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5. 저항과 리액턴스 비율 동일
    • 변압기의 저항과 리액턴스의 비율이 동일해야 한다. 이 비율이 달라지면 변압기의 전압 강하와 전류 분담이 불균형하게 된다.
  6. 용량 차이 허용
    • 변압기의 용량이 달라도 병렬 운전이 가능하다.

변압기 병렬 운전의 장점

  • 유연성 증가: 부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 비용 절감: 큰 변압기를 교체하는 것보다 작은 변압기를 추가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 유리하다.

변압기 병렬 운전의 단점

  • 설치 복잡성 증가: 병렬 연결 시 추가적인 배선과 설치 작업이 필요하다.
  • 관리의 어려움: 여러 변압기를 동시에 관리하고 유지 보수해야 한다.

3상 결선

    1. Y-Y 결선
      • 1차, 2차 모두 Y 결선
      • 중성선 존재로 접지 가능
      • 권선 전압이 성관전압의√3배
      • 3고조파 전류 문제 있음
      • 통신선 장애 발생 가능
  1. 델타-델타 결선
    • 1차, 2차 모두 델타 결선
    • 한 변압기 고장 시 브결선 가능
    • 3고조파 전류가 권선 내에서 순환
    • 중성선이 없어 접지 불가
  2. 델타-Y 결선
    • 1차 델타, 2차 Y 결선
    • 주로 낮은 전압을 높은 전압으로 올릴 때 사용
    • 3고조파 문제 없음
    • 1차, 2차 사이에 30도 위상차 발생
  3. 브이결선 (V 결선)
    • 델타 결선 중 한 변압기 고장 시 사용
    • 임시 방편으로 출력 및 효율 감소
    • 변압기 용량의 86.6% 이용
    • 출력 비율 57.7%

자주 나오는 문제 내용 정리

  1. 극성 일치 필요: 변압기 병렬 운전 시 극성 일치
  2. 출력 용량 달라도 무방: 단상 변압기 병렬 운전 시 출력 용량 차이 가능
  3. Y 결선 중성선 접지 가능: 중성선을 이용한 접지 가능
  4. 델타 결선 3고조파 문제 없음: 델타 결선 시 3고조파 영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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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강 변압기의 부하 특성과 냉각 요약

변압기의 부하 특성

  1. 전압 변동률
    • 변압기에서 정격 전압과 무부하 전압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2. 전압 강하 (Voltage Drop)
    • 전기 회로에서 전류가 흐를 때 저항 또는 임피던스 때문에 전압이 감소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3. 리액턴스 (Reactance)
    • 교류 회로에서 전류와 전압 사이의 위상 차이를 발생시키는 성분이다.
    • 유도성 리액턴스 (Inductive Reactance, (X_L))
      • 코일이나 인덕터가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성질이다.
    • 용량성 리액턴스 (Capacitive Reactance, (X_C))
      • 콘덴서가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성질이다.
  4. 백분율 전압 강하
    • 저항 강하와 리액턴스 강하로 구분된다.
    •  

 

변압기의 냉각 방식

  1. 자연 냉각
    • 소형 변압기에서 사용되며, 추가적인 냉각 장치 없이 자연적으로 냉각된다.
  2. 유입 냉각
    • 변압기 내부에 절연유를 넣어 열을 산시키는 방식이다.
    • 유입 풍랭식: 기름을 사용하여 바람으로 냉각.
    • 유입 수냉식: 기름과 물을 사용하여 냉각.
  3. 콘서베이터와 브리더
    • 변압기의 열화 방지를 위한 장치들이다.
    • 콘서베이터: 절연유 열화방지장치. 변압기의 오일 레벨을 유지하고, 내부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
    • 브리더: 공기 중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함.

변압기의 이상 검출 방법

  1. 계전기
    • 변압기의 기계적 이상을 검출한다.
  2. 비율 차동계전기
    • 변압기의 전기적 이상을 검출하며, 변압기의 비율 차이를 감지하여 이상을 검출한다.

변압기 절연유의 조건

조건 설명
절연 내력 절연 내력이 커야 한다.
인화점 인화점이 높아야 한다.
응고점 응고점이 낮아야 한다.
점도 점도가 낮아야 한다.
비열 비열이 커야 한다.

연습 문제 예시 및 풀이

  1. 전압 변동률 계산
    • 주어진 % 저항 강하와 % 리액턴스 강하, 역률을 통해 전압 변동률을 계산하는 문제이다.
    • 예: % 저항 강하가 2%, % 리액턴스 강하가 3%, 역률이 0.8일 때 전압 변동률을 계산한다.
    • 풀이:
  2. 비율 차동계전기 문제
    • 변압기의 비율 차이를 감지하여 이상을 검출하는 비율 차동계전기 관련 문제이다.
    • 예: 전압 변동률이 주어졌을 때 퍼센트 저항 강하를 계산하는 문제.
    •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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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개념

  1. 효율의 정의
    • 실측 효율: 실제로 측정한 효율로, 입력분의 출력으로 나타낸다.
    • 규약 효율: 표준화된 조건 하에서 측정한 효율로, 발전기와 변압기의 경우 출력 플러스 손실분의 출력으로 계산한다.
      여기서 '출력 + 손실'이 분모에 오는 이유는 변압기 내에서 발생하는 총 에너지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변압기에서 발생하는 총 에너지는 출력 에너지와 손실 에너지의 합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는 변압기가 입력 에너지를 통해 발생시키는 모든 에너지를 나타낸다.

      즉, 출력 + 손실 = 입력인 것이다. 손실 에너지를 포함하여 총 에너지를 계산함으로써, 변압기의 실제 동작 상태에서의 효율을 보다 명확히 나타낼 수 있다.

  2. 손실의 종류
    • 고정 손실: 부하의 크기와 관계없이 발생하는 손실로, 주로 철에서 발생한다.
      • 히스테리시스 손실: 자기장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손실로, 자기 이력 곡선의 면적으로 설명된다.
      • 와류 손실: 교류 전류가 철심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소용돌이 전류에 의해 발생하는 손실이다.


    • 가변 손실: 부하의 크기에 따라 변하는 손실로, 주로 동손에서 발생한다.
  3. 손실 감소 방법
    • 규소 강판 사용: 히스테리시스 손실을 줄이기 위해 철 대신 규소 강판을 사용한다.
    • 성층 철심 사용: 와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얇은 철판을 여러 겹 쌓아 철심을 만든다.
  4. 효율 극대화
    • 변압기의 효율은 고정 손실과 가변 손실이 같을 때 최대가 된다.

 

자주나오는 문제 정리

  1. 변압기의 정격 1차 전압
    • 2차 전압에 권수비를 곱한 값이다.
      • 1차 전압 = 2차 전압 x 권수
  2. 변압기의 규약 효율
    • 출력 + 손실(입력)분의 출력으로 계산한다.


  3. 손실에 해당되지 않는 것
    • 기계 손실은 변압기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회전하는 기기에서 발생한다.
  4. 손실 계산
    • 효율이 80%인 경우, 출력이 10kW라면 손실은 2.5kW이다.
  5. 무부하 손실의 대부분 = 철손이 차지
  6. 표유 부하 손실
    • 계산으로 구할 수 없는 손실로, 부하 전류가 흐를 때 도체 또는 철심 내부에 생기는 손실이다.
  7. 주파수와 철손
    • 주파수가 상승하면 히스테리시스 손실이 증가하지만, 전압이 일정하면 최대 자속 밀도가 감소하여 철손은 감소한다.
  8. 히스테리시스 곡선
    • 종축과 만나는 점은 잔류자기, 횡축과 만나는 점은 보자력이다. 종잔횡보.
  9. 성층 철심
    • 철심을 성층하는 이유는 와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10. 규소강판 사용 이유
    • 히스테리시스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11. 와류 손실에서 철심의 두께
    • 철심의 두께를 두 배로 하면 와류 손실은 4배가 된다. 와류 손실을 구하는 공식에서 철심의 두께의 제곱과 비례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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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의 원리와 구조

1. 변압기의 정의 및 기능

  • 변압기: 전압을 변환시키는 기계.
    • 전원을 입력받아 전압을 올리거나 내리는 역할.
    • 전압만 변환시키는 것이 특징.

2. 변압기의 작동 원리

  • 전자 유도 작용: 변압기의 기본 원리.
    • 코일에 전기를 흘려 자기장을 생성.
    • 이 자기장이 다른 코일에 유도 전류를 발생시킴.
    • 1차측 코일과 2차측 코일의 감은 횟수(권수)에 따라 전압이 변환됨.

3. 변압기의 구성 요소

  • 코일(구리 권선): 전류를 흘리기 위한 도선.
  • 철심: 자기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구조물.

4. 변압기의 작동 과정

  1. 1차측에 교류 전원이 공급되면 자기장이 형성됨.
  2. 형성된 자기장이 철심을 통해 2차측 코일로 전달됨.
  3. 2차측 코일에서 유도 전압이 발생함.

5. 전압 변환 비율

6. 변압기의 손실

  • 철손 (Iron Loss): 철심에서 발생하는 손실로, 히스테리시스 손실과 와류 손실로 구성됨.
    • 히스테리시스 손실: 자기 히스테리시스 현상으로 인한 손실.
    • 와류 손실: 철심 내부에 유도된 전류로 인한 손실.
  • 동손 (Copper Loss): 코일에서 발생하는 손실로, 전류가 흐를 때 저항으로 인해 발생함.

7. 효율 (Efficiency)

  • 효율: 변압기의 효율은 출력 전력과 입력 전력의 비율로 표현됨.

 

효율 : 에타라고 읽음

  • 는 효율
  • 는 출력 전력 (단위: 와트, W)
  • 는 입력 전력 (단위: 와트, W)

 

8. 변압기의 극성

  • 동극성 (Additive Polarity): 1차 코일과 2차 코일의 극성이 동일한 경우.
  • 반극성 (Subtract Polarity): 1차 코일과 2차 코일의 극성이 반대인 경우.

9. 변압기의 종류 및 용도

  • 단상 변압기 (Single-phase Transformer): 단상 교류 전압을 변환하는 변압기.
  • 삼상 변압기 (Three-phase Transformer): 삼상 교류 전압을 변환하는 변압기.

10. 변압기의 연결 방식

  • 델타 결선 (Delta Connection): 삼각형 형태로 연결된 삼상 변압기.
  • 와이 결선 (Wye Connection): Y자 형태로 연결된 삼상 변압기.

11. 변압기의 주요 법칙

  • 패러데이의 법칙 (Faraday's Law): 유도 전압은 자속 변화율에 비례.


    • 단위: 전압(V), 자속(Φ: 웨버, Wb), 시간(t: 초, s)
  • 렌츠의 법칙 (Lenz's Law): 유도 전류는 자속의 변화를 방해하는 방향으로 흐름.

 

추가 연습 문제

  1. 문제: 1차 전압이 220V, 2차 전압이 22V일 때 권수비는?

    • ( N2 : N1 = 1 : 10 )
  2. 문제: 권수비가 50인 변압기에서 1차 전류가 10A일 때 2차 전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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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류 전동기와 발전기의 기본 원리

  • 발전기는 전기를 생성하는 장치이며, 전동기는 전기를 소비하여 기계적 동력을 생성하는 장치이다.
  • 역기전력은 전동기에서 전기를 소비할 때 발생하는 전압으로, 유도 전동기에서는 중요한 개념이다.

역기전력 공식

전동기에서 역기전력의 크기를 구하는 일반적인 공식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 ( Eb ) : 역기전력 (V)
  • ( Φ ) : 자속 (Wb)
  • ( A ) : 전기자의 병렬 회로수
  • ( P ) : 극수
  • ( Z ) : 도체 수
  • ( N ) : 분당회전수 (RPM)

또는 다른 표현으로:

시중에 나오는 모터의 경우 극수, 도체수, 병렬 회로수는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k는 상수로 표현하기도 한다.

k의 경우 첫번째 공식에서 분자에서 N과 Φ 자속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으로 한다.

직류 전동기의 회전 원리

  • 플레밍의 법칙에 따라 전동기의 , 전류, 자속 등의 방향을 알 수 있다.
    • 오른손 법칙: 발전기
    • 왼손 법칙: 전동기 -> 엄지 : 힘, 중지 : 전류, 검지 : 자속

* 직류 전동기 회전 속도 구하는 공식

속도 제어법

  1. 전압 제어법: 단자 전압(V)을 조절하여 속도를 제어하는 방법이다. 가장 널리 사용된다.
  2. 계자 제어법: 계자(자속)를 조절하여 속도를 제어하는 방법이다. 정출력 제어로 불리며, 자속이 감소하면 속도가 증가한다.
  3. 저항 제어법: 저항(R)을 조절하여 속도를 제어하는 방법이다. 효율이 낮아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제동 방법

  1. 발전 제동: 전기를 끊어 관성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항을 통해 소비한다.
  2. 회생 제동: 생성된 전기를 다시 저장하거나 사용한다.
  3. 역상 제동(플러깅): 전압의 극성을 반대로 걸어 급격히 정지시킨다.

토크

  • 토크는 회전력을 의미하며, 전동기의 출력과 속도에 의해 결정된다.
  • 기동 토크: 전동기가 초기 상태에서 필요한 큰 힘으로, 크레인 등 무거운 장비에 사용된다.

* 토크 구하는 공식

직권 전동기와 분권 전동기

  • 직권 전동기: 계좌와 전기자가 직렬로 연결되어 힘이 세지만, 무부하 운전을 하면 속도가 너무 높아질 위험이 있다.
  • 분권 전동기: 계좌와 전기자가 병렬로 연결되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다.

효율

  • 실측 효율: 입력에 대한 출력의 비율로, 입력 분의 출력이다.
  • 규약 효율: 전동기의 경우 입력을 두 번 사용하고, 발전기의 경우 출력을 두 번 사용하여 계산한다.

주요 문제 풀이

  1. 직류 전동기의 속도 제어 방법
    • 전압 제어법, 계좌 제어법, 저항 제어법
  2. 제동 방법
    • 발전 제동, 회생 제동, 역상 제동
  3. 토크 계산
    • 토크 = 출력 / 속도

직류 전동기의 속도와 토크 특성

  • 속도와 토크는 직류 전동기의 중요한 특성으로, 다양한 제어 방법과 제동 방법이 존재한다.
  • 각 제어 방법과 제동 방법은 전동기의 용도와 상황에 따라 선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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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기의 종류

전기기능사 필기를 준비하면서 알아둬야 하는 전기기기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직류기 (Dynamo): 직류로 작동하는 기계로, 직류 발전기와 직류 전동기가 있다.
  2. 변압기 (Transformer): 교류 전압을 변환하는 장치로, 전압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3. 유도기 (Induction Machine): 교류 전동기로, 단상 유도기와 삼상 유도기가 있다.
  4. 동기기 (Synchronous Machine): 교류 발전기로, 동기 속도로 회전하는 기계이다.
  5. 정류기 (Rectifier): 전력 변환 장치로, 직류를 교류로, 교류를 직류로 변환할 수 있다.

직류기의 구조와 작동 원리

직류기 내부에는 N극과 S극의 자석이 있고, 그 사이에 도체가 놓여 있다. 도체가 회전하면 자속이 끊어지면서 유도기전력이 발생한다. 플레밍의 오른손 법칙에 따라 유도기전력이 발생하며, 이 전압이 직류로 변환된다.

유도기전력

직류 발전기에서 유도기전력은 다음 식으로 구할 수 있다:

기전력 = 피자파이

  • ( P ): 극수 (짝수로 이루어짐, 예: 2극, 4극)
  • ( Z ): 총 도체 수
  • ( Φ ): 자속
  • ( N ): 회전수 (분당 회전수, RPM)
  • ( A ): 병렬 회로 수 (*파권: 2, 중권: 극수와 동일)

직류기의 구성 요소

  1. 계자 (Field): 자속을 생성하는 부분으로, 자석의 역할을 한다.
  2. 전기자 (Armature): 자속을 끊으며 전기를 생성하는 부분으로, 도체가 회전한다.
  3. 정류자 (Commutator):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부분으로, 전류의 방향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4. 브러시 (Brush): 전기자와 외부 회로를 연결하는 부분으로, 탄소 브러시가 사용된다.

전기자 권선법

  • 환상권: 코일을 안팎으로 감는 방법
  • 고상권: 코일을 바깥에만 감는 방법

중권과 파권

  • 중권 (Lap Winding): 병렬 회로 수가 극수와 같다. 전압이 낮고 전류가 큰 경우 유리하다.
  • 파권 (Wave Winding): 병렬 회로 수가 2이다. 전류가 작고 전압이 큰 경우 유리하다.

비교표

구분 중권(병렬권) 파권(직렬권)
병렬회로수(a) 극수와 동일 (p = a) 2
브러쉬 수(b) 극수와 동일 (p = b) 2개 또는 극수(p)
용도 저전압 대전류용 (4극 이상) 고전압 소전류용
균압 접속(균압환) 필요 (4극 이상일 경우) 불필요

중권과 파권의 차이점

  • 중권 (Lap Winding)
    • 병렬회로수는 극수와 동일하다.
    • 브러쉬 수도 극수와 동일하다.
    • 주로 저전압 대전류용으로 사용되며, 4극 이상의 경우에 많이 사용된다.
    • 균압환이 필요하다.
  • 파권 (Wave Winding)
    • 병렬회로수는 2이다.
    • 브러시 수도 2이다.
    • 주로 고전압 소전류용으로 사용된다.
    • 균압환이 불필요하다.

기출문제에 나오는 내용 정리

  1. 직류기의 주요 구성 요소: 계자, 전기자, 정류자
  2. 전기자 권선: 철심과 구리 권선으로 이루어짐
  3. 브러시의 역할: 전기자 권선과 외부 회로를 전기적으로 접속
  4. 계자의 역할: 자속 생성
  5. 병렬 회로 수: 파권일 때 2, 중권일 때 극수와 동일
  6. 직류기의 주요 구성 요소가 아닌 것: 보극
  7. 직류 발전기 전기자의 구성: 권선과 철심
  8. 브러시의 역할: 전기자 권선과 외부 회로 접속
  9. 계자의 역할: 자속 생성
  10. 파권의 병렬 회로 수: 2
  11. 중권의 병렬 회로 수: 극수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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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36살이 되는 2024년은 아버지와 고물상을 시작한 지 10년 차가 되는 해이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하다가 망하면 어쩌지'였는데... 최악의 경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나는 떠나기로 결심했다. 자영업자 대부분이 5~8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참 감사하게도 운이 좋았다. 10년 동안 망할 위기 없이 아이를 둘이나 키웠고, 온 가족이 달라붙어 먹고 싶은 거 먹으며 배불리 살았다. 내 집 마련까지 했으니(지금은 없지만) 자영업자로써 경험해 볼 수 있는 감사한 일들을 많이 해본 셈이다.

 

이제는 위기다. 더 이상 모두가 붙어 있을만큼의 돈을 벌 수가 없다. 고물상은 경기를 정말 심하게 탄다. 특히 제조업. 굳이 통계를 내보지 않아도 내가 있는 산업단지의 제조업체들은 모두 망해가고 있다. 잘 나가던 제조업체들도 매출이 반토막 나기 일쑤고, 처음부터 큰 경쟁력이 없었던 쪼끄만 회사들은 이미 문을 닫았다.

 

그들이 만든 제품의 부산물을 매입하며 살아가는 고물장수는 이 흐름을 이겨낼 방도가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막연하게 버티기에는 내 나이도 곧 40이고, 이러다 망하면 할 수 있는 게 없을 거 같았다. 불안감은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고, 노가다판에서 전기를 배워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했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전기를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은 깊은 고민에서 나온 결론은 아니었다. 친척분이 전기 쪽 현장에서 오래 근무를 하고 계셨었고, 일을 좀 배울 수 있냐고 허락을 구했고, 바로 OK사인이 떨어졌다. 이 것 역시 참 감사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친척이 아니었다면 생판 모르는 남에게서 싫은 소리 들어가며 배우지 않았을까...

 

어찌 됐든 10년 차 고물장수의 생활을 끝내고, 새로 뭔가를 배운다는 사실이 설레기도 한다. 동시에 두렵다. 동네 구멍가게로 사장이었고, 위에는 아버지 하나뿐이었다. 이제는 나이를 떠나 내가 가장 초보이고, 배워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남밑에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모두를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배우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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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구로 다양한 물체를 고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나사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며, 각각의 나사는 특정한 목적과 용도를 가지고 있죠. 집수리 창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셀프 인테리어를 이제 막 시작해 보려는 분들을 위해 나사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나사(피스)의 기본 구조

나사는 크게 머리, 몸통, 나사산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머리는 나사를 돌리는 데 사용되고요. 몸통은 나사산이 새겨져 있어 물체를 고정합니다. 나사산은 나선형으로 새겨져 있고, 이 부분이 물체 안으로 들어가면서 물체를 고정하는 거예요. 그리고 나사산에서 다음 나사산까지의 거리를 피치(pitch)라고 합니다.

1. 머리 모양으로 구분 해보는 나사

나사의 머리 모양에 따라 접시머리, 둥근 머리, 와샤 붙임머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접시머리 나사는 나사 머리가 평평하게 생긴 나사로, 나사 머리가 작업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 외관이 깔끔합니다. 옆에서 보면 접시처럼 삼각형 모양으로 생겼어요.

Celo 필립스 접시머리 나사

둥근 머리 나사는 나사 머리가 둥글게 생긴 나사로, 나사 머리가 작업물 안으로 들어가며 강력한 고정력을 발휘합니다. 아무래도 머리 부분이 평평하다 보니, 꽉 눌러서 잡아주는 힘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냄비나사라고도 부르더라고요!

둥근머리나사 JIS-1996

와샤 붙임머리 나사는 와샤가 붙어 있는 나사로, 와샤가 작업물의 표면을 보호하며 나사를 고정합니다. 또한 와샤는 일반 둥근머리에 비해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하중을 분산시켜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굿나잇몰 와샤머리 나사

몸통 형태로 구분 해보는 나사

나사산의 간격은 용도에 따라 간격이 다릅니다. 앞서 나사산과 나사산 사이의 간격을 피치(pitch)라고 말씀드렸죠? 쉽게 부서지는 연질 목재(Softwood)의 경우 피치가 넓은 나사를 사용합니다. 반대로 경질 목재(Hardwood)에는 피치가 촘촘한 나사를 사용하죠.

연질 목재는 밀도가 낮고 부드러워 나사산이 목재를 더 쉽게 파고드는 특성이 있어요. 때문에 피치가 좁을 경우 목재가 부서지거나 갈라질 위험이 있죠. 반대로 경질 목재는 촘촘한 나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목재의 갈라짐, 부서짐 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요.

용도로 구분 해보는 나사

이번에는 용도로 한 번 구분해 볼게요. 아래 표에서 목재용, 금속용, 콘크리트용 피스의 용도와 특징을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피스 종류 설명 용도 특징
목재용 피스 (Wood Screws) 목재를 고정하는 데 특화된 피스. 나사의 중간 부분은 나사산이 없고, 끝 부분이 뾰족. 목재를 목재에 고정하거나, 목재를 다른 재료에 고정할 때 사용. 가구 조립, 목공 작업 등. 나사산이 없어 목재를 단단히 고정. 끝이 뾰족해 목재에 쉽게 삽입.
금속용 피스 (Machine Screws) 금속 부품을 고정하는 데 사용되는 피스. 전체 길이에 걸쳐 나사산이 있음. 기계, 전자 기기, 금속 제품의 조립과 고정에 사용. 정밀한 나사산으로 금속 부품을 단단히 고정. 다양한 머리 모양과 크기로 제공.
금속용 피스 (Sheet Metal Screws) 얇은 금속판을 고정하는 데 사용되는 피스. 나사산이 전체 길이에 걸쳐 있음. 금속판, 플라스틱, 나무 등 다양한 재료를 금속에 고정할 때 사용. 깊고 날카로운 나사산으로 금속판을 단단히 고정. 자가 태핑 기능으로 별도 드릴링 없이 삽입.
콘크리트용 피스 (Concrete Screws) 콘크리트, 벽돌, 석재 같은 단단한 재료에 사용되는 피스. 나사산이 깊고 날카로움. 콘크리트 벽이나 바닥에 고정물을 설치할 때 사용. 주로 건축, 건설 현장에서 사용. 강력한 나사산으로 단단한 재료에 삽입 가능. 플라스틱 앵커와 함께 사용되어 강한 고정력.

목재용 피스 (Wood Screws)

굿나잇몰 목재용 피스

  • 설명: 목재를 고정하는 데 특화된 피스입니다. 나사의 중간 부분은 나사산이 없고, 나사머리는 나사산이 있는 구조입니다. 끝 부분이 뾰족하여 목재에 쉽게 삽입할 수 있습니다.
  • 용도: 목재를 목재에 고정하거나, 목재를 다른 재료에 고정할 때 사용됩니다. 일반적인 가구 조립, 목공 작업 등에 사용됩니다.
  • 특징:
    • 나사머리 밑에 나사산이 없는 부분이 있어서 목재와 목재를 고정할 때 사용합니다.
    • 끝이 뾰족하여 목재에 쉽게 삽입됩니다.
    • 다양한 길이와 직경으로 제공되어 다양한 목재 작업에 사용됩니다.

금속용 피스 (Machine Screws 및 Sheet Metal Screws)

  1. 머신 스크류 (Machine Screws)


    • 설명: 금속 부품을 고정하는 데 사용되는 피스입니다. 전체 길이에 걸쳐 나사산이 있으며, 정밀한 작업에 사용됩니다.
    • 용도: 기계, 전자 기기, 금속 제품의 조립과 고정에 사용됩니다.
    • 특징:
      • 정밀한 나사산으로 금속 부품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 다양한 머리 모양과 크기로 제공됩니다.
      • 일반적으로 너트와 함께 사용됩니다.
  2. 시트 메탈 스크루 (Sheet Metal Screws)
     
    • 설명: 얇은 금속판을 고정하는 데 사용되는 피스입니다. 나사산이 전체 길이에 걸쳐 있으며, 매우 날카롭고 강합니다.
    • 용도: 금속판, 플라스틱, 나무 등 다양한 재료를 금속에 고정할 때 사용됩니다.
    • 특징:
      • 깊고 날카로운 나사산으로 금속판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 자가 태핑 기능으로 별도의 드릴링 없이 금속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용 피스 (Concrete Screws)

콘크리트 피스

  • 설명: 콘크리트, 벽돌, 석재 같은 단단한 재료에 사용되는 피스입니다. 나사산이 깊고 날카로우며, 강력한 고정력을 제공합니다.
  • 용도: 콘크리트 벽이나 바닥에 고정물을 설치할 때 사용됩니다. 주로 건축, 건설 현장에서 사용됩니다.
  • 특징:
    • 강력한 나사산으로 콘크리트와 같은 단단한 재료에 삽입이 가능합니다.
    •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앵커와 함께 사용되어 더욱 강한 고정력을 발휘합니다.
    • 깊고 굵은 나사산으로 견고한 고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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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 봤다면, 이번 포스트에서는 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한 번 추적해 보기로 했다.

 

아침 7시 ~ 오후3시 : 본업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내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쉴 틈 없이 일을 하기도 하고, 일이 없어서 띵까띵까 보내는 시간도 있다. 요즘에는 외근을 나가서 신규 거래처를 만들기 위해 영업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말 하기 싫고, 나가서 모르는 사람들한테 착한 척하며 인사를 하고 다니는데 현타가 온다. 내가 이 일을 왜 해야 하지...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다. 뾰족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떠오르기 전까지는 일단 이 불편함을 익숙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어찌 됐든 생업이다. 안 할 수가 없고, 우리 가족을 먹여 살려주는 고마운 일임에는 분명하므로 일단은 해야 하는 일이다.

 

오후 3시 ~  8시 : 육아 || 자기 계발 || 운동

퇴근 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다. 첫째 아이가 학교에 들어갔고, 둘째도 유치원에 가게 되면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그전까지는 퇴근 후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경험들을 해보는데 시간을 썼던 거 같다. 요즘 4시 정도부터 8시까지 같이 밥을 먹거나, 장을 보러 가거나, 도서관에 가거나,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주 3회 정도 헬스장에 가서 1시간 정도 웨이트를 한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을 때는 흥미가 생기는 일들을 해보고 있다. 독서나 개발, 새로운 거 배우기 같은 것들에 시간을 쓰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 이 시간에 어떤 생산적인 일을 채우는데 보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저녁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앞으로 정하게 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에 시간을 써보려고 한다.

 

오후 8시 ~ 자정 : 자기계발 || 웹툰 보기 || 게임하기

보통 8시부터 10시 정도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뭐라도 한다. 영상 편집일 때도 있고,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보며 마음을 다잡을 때도 있다. 또는 게임을 하기도 하는데 깊게 하지는 않는다. 가볍게 30분 정도 밀린 숙제를 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거 같다.

 

원래는 게임 개발 공부를 하는데 시간을 썼었다. 사실 아직까지 놓고 있지 못할 뿐이지 꾸준히 시간을 투자했다고 볼 수는 없을 거 같다. 개발을 하면서 '내가 이걸 왜 해야 되지?' 하면서 1주일 까먹고... 또 1주일 열심히 하다가 1주일 까먹고... 이런 식으로 2년을 쓴 거 같다. 그 사이에 워드프래스 블로그에 잠시 빠졌다가, 애드센스 승인까지만 받고 다시 게임 개발로 돌아왔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게임을 만들어봤나? 생각해보면 영상을 보고 따라 만든 게임 2~3개, 외주 게임 1개가 전부인 거 같다. 게임 개발을 좋아하는 거 같지는 않다.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

 

무엇을 해야하나?

모르겠다. 일단 해봐야 이게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해보긴 해볼 생각이다. 최근 '미국에서 컵밥 파는 남자', '홍보의 신', '일류의 조건', '한산이가 인터뷰', '그릿' 등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정리되고 있는데, 대충 다음과 같다.

 

1. 섣불리 '한 길'만을 고집하지 않기. 여유를 갖고 고민하되, 결정했다면 과감하게 밀어붙이기

 

미국에서 컵밥 파는 남자라는 책의 저자 송정훈 씨는 '컵밥'이라는 브랜드로 미국에서 나름 이름을 날리는 인물이다. 일단 부딪혀보는 건 나와 비슷하지만 삶의 전반적인 태도는 나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훌륭하다. 

 

일단 근본적으로 나는 매사 부정적인 사람이다.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끊임없는 자기 비하와 낮은 자존감으로 살아간다. 성장할 수 있다고 얘기하지만 진짜로 그것을 믿지 못한다고나 할까. 내 모든 문제가 '꾸준히 하지 못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강박도 있는 거 같다.

 

그래서 게임 개발이라는 것을 너무 오랫동안 잡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내가 좋아하고, 흥미 있어하는 일이었다면 '게임 만드는 일'만큼은 계속하지 않았을까? 이번에도 포기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나에게 맞지 않는 일을 너무 오래 잡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내가 너무 성급하게 이 길이 내 길이다라며, 나 자신을 몰아붙이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됐다. 

 

어찌 됐든 책에서는 이 것 저것 경험해 보는 것도 물론 중요하고, 일단 행동하는 게 먼저지만, 여유를 갖고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고민해 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마음먹은 일은 어떻게 하든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된다는 조언도 함께.

 

2. 롤모델 찾기

 

강한 동경심을 느끼거나 이 사람처럼 되고 싶다, 또는 이 같은 행동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따라 하라'라고 책들에서 조언했다. 모방의 목적은 나만의 것을 재창조하기 위함이다. 외형만 따라 하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되고, 그것들이 본질적으로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랜 시간 내가 꾸준히 동경해 오던 사람들은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 결과를 만들어 낸 사람들'이었던 거 같다. 그리고 자기만의 색깔로 주체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나 단체? 회사 등에게서 깊은 존경심과 경이로움 등을 느꼈던 거 같다. 그래서 '나만의 길'은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3. 큰 물에서 놀기

 

기왕 뭘 할 거라면 이미 시장의 크기가 큰 곳에서 뭐라도 해라라는 식의 이야기들을 주의 깊게 보게 됐다. 유튜브에서도 그렇고, 사업적인 부분에서도 그렇다. 내가 시장을 만들어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 밀어붙이기 위한 자질도 상당히 부족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때문에 뭘 하더라도 시장이 큰 곳에서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미 만들어진 시장에서 해야 뭘하더라도 된다.

 

정리하자면

나가 꾸준히 보내고 있는 시간은 결국 '자기탐색의 간'인 거 같다. 뭘 해야할지 고민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그리고 무언가를 해보면서 이 일이 나에게 맞는 일인지 아닌지 탐색하는 과정에 있는 거 같다. 이미 앞서가는 사람들은 이 것을 빠르게 찾은 사람들일 것이다. 몇 가지 경험을 깊이 있게 했거나, 다양한 경험을 폭넓게 했거나.

 

내 스스로가 떳떳할 수 있게 어떤 형태로도 최선을 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이 것만큼은 내가 후회 없이 해봤던 거 같다는 경험이 내게는 필요한 거 같다. '이거 왜 계속해야 되지?'라는 물음에서 자꾸 방향을 트는 일은 이제 그만하자. 계속 시간을 쓰다 보면 나도 잘할 수 있어라는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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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꾸준히 하지 못하는 나라도 계속해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이다. 언제나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흥미가 생기는 것은 바로 실행에 옮겨왔다. '오 이거 재밌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면, 내가 그릴 수 있는 가장 큰 성취를 떠올리며 도파민에 취한다. 그리고 길게 가면 1주일, 짧으면 수 시간 만에 열정은 눈 녹듯 사라져 버린다. 이 일을 반복하기를 10년이다. 실제로 10년 전 내가 군생활 때 작성한 수양록을 보면 지금 일기장에 쓴 얘기들과 똑같은 얘기를 아직도 하고 있다. 

 

어찌됐든 이제 더 늦으면 안된다. 40이 코 앞인데,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닐까. 내가 남들보다 잘할 수 있고, 꾸준히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래밍

나는 초등학교 5학년 쯤에 큐베이직이라는 것으로 프로그래밍 과외를 받았었다. 실력이 출중한 편은 아니었지만, 나름 잘 따라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 맘때 나의 장래희망은 '프로그래머'였다. 뭐가 뭔지도 모른채 적어낸 거겠지만 그 땐 그랬다. 

 

이 관심은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졌다. 프로그래밍과 1도 관련이 없는 학과에 진학했고, 취업했지만 마음 한 켠에는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이 항상 있어왔다. 그래서 파이썬부터 시작해서, C언어, C#, html, javascript까지 어느 정도 핥아 먹어봤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코드를 짜면서 뭔가를 만드는 행위에서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거 같다. 그저 개발자들이 몇 십억을 벌었네, 어쩌네 하는 결과만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생각만 하는 거 같기도 하다. 이런거 만들어볼까? 이거 재밌겠는데? 라는 아이디어는 자주 떠오르지만 막상 만들려고 하면 못한다.

 

이 것이 그냥 내가 극복해야 할 문제인 것인지, 프로그래밍 자체에 흥미가 없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책이나 영상으로 실습을 하면서 프로그래밍 지식을 채워 나가는 것은 재밌다고 느끼는 거 같은데, 스스로 만들려고 하면 하기가 싫어진다. 왜일까? 어려움 앞에서 항상 포기나 다른 대안을 선택해왔던 것 같은데 그 것이 습관이 된 탓일까?

 

영상편집

유튜브가 항상 뜨고 있을 때 '영상 편집이나 해볼까?'하고 비됴클래스 채널의 강의들을 보기 시작했다. 역시 배우는 일은 재밌었고, 바로 돈도 벌어보고 싶어서 아주 낮은 페이로 편집자를 자처해 건당 3만원 짜리 일을 맡게 됐다. 그리고 2주 뒤 운이 좋게 10만 정도 되는 게임 채널에서 월급 160만원을 받게 됐다.

 

영상 편집이 뛰어나진 않았다. 근데 4,5시간 되는 영상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맥락을 만들어 내는 일, 시의 적절한 짤을 사용하는 것은 제법했던 거 같다. 3개월 정도 하고, 지쳐 떨어져 나갔지만 할 때만큼은 열심히 했던 일이었다. 결국 남 밑에서 일하는 게 싫어서 내 채널을 시작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소스'를 만들어 내는 게 너무 버거운 일이었다.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부터 다음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그까지 모두 해보았다. 네이버 블로그는 일 방문자 500,600 명 정도까지 하다가 접은 거 같고, 워드프레스는 블로그 개설을 하고 글을 쓰다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뒤 접었다. 그렇게 만든 블로그 사이트만 20개가 되는 거 같다.

 

글 역시 잘 쓴다는 생각은 안 든다. 그런데 어떤 형태로도 오랜 시간 동안 글을 써오고 있다는 생각은 든다. 유튜브 대본을 만드는 것부터 일기를 쓰거나 생각을 정리할 때도 글을 쓴다. 열정이 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는 일인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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