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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조공으로 일을 시작한 지 벌써 3주 정도가 됐다. 현장의 무자비함(?)과 폭언, 욕설 등을 어느 정도 예상했었는데, 다행히도 좋은 분들과 일을 하게 되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아침의 여유가 아닌가 싶다. 나는 매일 맥주를 3,4캔 씩은 마시고 잤었다. 그 때문에 다음 날 아침에 엄청난 피곤이 동반되고는 했다. 전기 현장에 나가고 나서는 자연금주가 된다. 다음 날 새벽 5,6시에 기상해서 현장으로 가야 되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필수다.

역시 환경설정만큼 나약한 인간에게 극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은 없는 거 같다.

노가다 입문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것이다. 이것저것 찾아보면 못한다. 그리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므로, 직접 겪어보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리서치는 오히려 편견을 갖게 할 수도 있기에... 어찌 됐든 마곡 노가다는 순한 맛으로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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